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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크하얏트 부산 다이닝룸

념념의 일상/념념의 맛집

by 생각이 많은 념념 2022. 1. 3.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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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언니가 남자친구랑 요즘
맛있는 것 많이 먹으러 다닌다해서
맛집 정보가 너무나 궁금했다.

언니가 몇 군데 알려줬는데
나는 뚜벅이라서 경치 좋은 외진곳(?) 은
다음에 차 생기면 가보도록하고
교통이 편한 곳으로 가보기로 했다.

그곳은 바로 바로
파크하얏트 부산
다이닝룸!

동백역에서 내려서 걸어가도 되고
바쁘면 그냥 바로 택시타고가도
될 만한 곳이라 아주 적합

[카카오맵] 파크하얏트 부산 다이닝룸
부산 해운대구 마린시티1로 51 32층 (우동) http://kko.to/-4ZL72sfj

파크하얏트

부산 해운대구 마린시티1로 51

map.kakao.com


출처:카카오지도 검색- 파크하얏트 부산 다이닝룸 정보

하얏트는 전통적인 인테리어도 좋아하는 것 같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 갤러리에 갔을 때도
약간 한국적인 멋을 낸 분위기가 좀 있었는데
여기도 창틀 문양이 멋지다

테이블 세팅
물티슈는 소독티슈인 것 같다
코로나 시국이라 그런지
서버가 의료용 장갑 같은 것을 끼고 서빙을 해주신다

손님들은
40-50대 쯤 되어보이는 부부와
다른 테이블은 가족단위로
식사를 하고 있는 것을 보았다

젊은이들도 조용하고 경치좋은 곳에서
맛있는 것을 먹으며 좋은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가도 좋을 것 같다

음악도 재즈나 클래식같은 것을 틀어주어
감미롭고 좋다 ㅎ ㅎ

메뉴판~!
세트 메뉴도 좋지만
고기에 집중하기로 했다 ㅎㅎ

메뉴판을 보며 고심하는 나
요고 요고 먹을 거임 (엄격 근엄 진지)

메뉴 주문하고나서 주변을 둘러보기 시작
히야 여기가 광안대교
부산은 광안대교 보이냐 안 보이냐에 따라
집 값이 천정부지 차이가 난다

봐도 봐도
정말 아름다운 야경이다..


밖에 한 번 둘러보고..
다이닝룸은 32층에 있다

지난 번 30층에서 애프터눈 티 먹었던 곳보다
약간 높아서 더 내려다 보는 느낌이다

31층은 리빙룸인데
다이닝룸보다 약간 저렴하게
광안대교 뷰를 즐기며 밥을 먹을 수 있다

한지 공예를 한 듯한 조명도 아름답다

분위기 ..
마 이게 부산이다

마스크 보관하는 곳

말로 설명하기 어려우므로..
설명서 보고 따라 하믄 된다

그런데 약간 일회용 전용 인듯
좀 커서 끈 부분이 이렇게 된다 ㅋㅋ
다음 식사 전에
지저분해진 접시는 다 치워주신다

식전빵이다
따끈따끈
작은 스푼으로 단호박 소스에 찍어 먹으면 된다
바게트 처럼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다

다먹고나면 테이블을 정리하고
커트러리도 바꿔주신다
서비스 만족도 최상 ㅋㅋ
파인다이닝에서는 수저를 매 음식마다 바꿔줘서 좋다

오 그릴자국 ...

토마호크 스테이크(미국산)
요즘엔 토마호크가 유행인 것 같다
로즈마리 듬뿍! 구운 통마늘까지
만화 원피스에 나오는 고기 뜯는 느낌이 물씬난다

호호이.. (기분죠음)

와인 사이트 인가보다

테이스팅(조금만 따라서 맛을 보는 것) 했을 때
좋아서
푸어링 부탁하고 바로 먹었음

간혹 가다 코르크에 냄새가 나거나
맛이 이상한 경우에는 와이너리에서
새 것을 제공하게 되어있다고 하는데
우리나라는 비용 체계가
식당에서 부담해야한다고
주워들은 것 같다
(정확한 정보는 아님)

와인은 #레드와인- #프랑스 - #보르도와인 중에서
10만원 내로 고르려고 했다
#샤또떼시에르 가 적절해 보였음!
#생떼밀리옹

아는 와인은 없었고
와인마다 설명이 없어서
만들어진 지방, 와인 종류, 가격대만 가지고
골랐다.
와인은 항상 영어로 되어있음 ㅋㅋ

마치 옛날 양반 사회에서 한글 안 쓰고 한자쓰듯이
요즘엔 영어로만 쓰는 경우인 건지

아마도 호텔 레스토랑이어서
아주 별로인 와인은
들여놓지 않았으리라 생각하고
이 식당 보르도 와인 중에서 가장 싼 친구를 골라도
웬만큼 맛있겠지 했다

나중에 찾아보니
멜롯 품종이고 스파이시함도 있으며
코스트코에서 3만원대 와인으로
무난한 친구라고..

처음 마셨을 때 메를로 특유
부드럽고 과실향이 많이 나는 느낌이 있었다
아주 드라이한 편은 아니었지만 살 짝 드라이했다

토마호크 스테키는 먹기 전 상태 사진을 찍고나면
먹기 좋게 잘라주신다.

#토마호크 가 거의 1kg이어서
사이드 메뉴
오븐에 구운 채소만 시켰다
다 먹구 시그니처 메뉴인 #사과파이 도 먹을 것이다.
만나서 반갑구나
#Chateauteyssier

소스는 두 종류를 주신다.
나는 오빠 쪽에 있던 소스가 더 맛있었다
각각 소스용 스푼을 따로 주시면 더 좋을 것 같다

덜어먹는 집게도
상당히 무겁고 은은한 광택이 나는 것이
고급스럽다

그럼 이제 광안대교 보면서 마시면 된다
바로 창가 자리는 바다가 잘 보여서 좋긴 한데
어중간한 위치에 기둥이 있어서 약간 숙이거나
약간 미어캣처럼 고개를 들어야 밖이 잘 보인다

이런건 설계할 때 생각 못한 부분일까
아니면 한 단상 위에 있는
자리 사람들을 위한 설계인가.. ㅋㅋ

커트러리는 은식기고
이탈리아 제품이다

고기 먹을 때는 전채때보다
좀 더 굵고 날이 거친 스타일의
나이프를 주신다
포크도 마찬가지

마지막 시그니처 사과파이
어떤 파이일까 궁금

일단 매우 예쁨

사과파이랑 와인도 잘 어울림!!


왼쪽 하얀색 쌀모양은 아이스 크림이다
시리얼을 뿌려주셔서
더욱 맛있게 먹었다

사과파이는 뚜껑은 장식용 뿐만아니라
쿠키였다! 약간 오트밀 쿠키 맛이 난다
그리고 사과 파이 안에
진짜 큐브 모양으로 사과가 들어있다
알맞게 익어서 식감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출입문 쪽 와인 보관하는 곳이다
와인은 침전물이 생길 수 있어서 이렇게
비스듬히 보관한다고 알고있다

아이폰 13 프로로 찍었더니
웬만한 카메라 같이 나온다
대박..

흠흠

그대의 눈에 치얼스~~
(개츠비 흉내 내다가 실패)

뷰 한 번 더 감상하고

아.. 평-온-
예 뽀 리

밖을 보니
요트 타는 사람들이 줄줄이
바다로 가고있다 ㅋㅋ

1시간 30분 안에 먹어야해서
후다닥 먹고 집으로 가야한다

출입문 쪽 인테리어

엘리베이터 타고갈 때 투명이어서 바깥쪽 보면
약간 무서울 수 있다

아 배부르고 행복하고..
아주 춥지도 않고
좋은 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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