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트레이더스 와인 추천] 샤또 로댕 드 무안느 (프랑스와인)
반갑습니다 념념입니다~
오랜만에 포스팅을 하게 되었습니다!
요즘 프랑스문화에 관심이 많이 생겨서
프랑스어도 배우고
프랑스 와인도 시도해보고 있는데요~
이마트 트레이더스 서면점이 접근성이 좋고
와인이 싸서 자주 가고 있어요~!
이것저것 많이 먹어보고 있는데
와인 종류가 많아서 무엇을 먹으면
좋을지 고민 되잖아요?
가격도 아주 싸진 않고 하다보니 신중해지는데요~
그래서 비전문가 입장에서
당분간 몇가지 맛났던 것들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ㅎㅎ
2013년 빈티지 제품인가봐요
궁금해지는 따개입니다.
와인 라벨은 이렇습니다.
보르도 지역 와인인가 봅니다.
grand vin de bordeaux가 맨 위에 적혀있어요
vin 이 프랑스어로 와인이라는 뜻이에요.
de는 관사고 bordeaux가 보르도이에요 ㅎㅎ 프랑스어를 몰라도 영어식으로 대충 읽어도
유추해볼 수 있긴 합니다 ㅎㅎ
빈티지 와인이라 그런지 색이 약간 벽돌색입니다.
겉 부분 색깔이 연한 걸 볼 수 있죠?
첫잔은 노즈를 해봅니다.
노즈(nose) 말 그대로 와인에 코를 갖다대어
향을 느끼는 거에요 ㅎㅎ
후각은 쉽게 피로해지기 때문에
마시기 처음에 향을 충분히 음미해줍니다.
마시다보면 향은 잘 못느끼게 되거든요ㅋㅋ
점점 취하는 이유도 있긴합니다. ㅋㅋㅋㅋ
향은 달콤+꽃향? 이 나는데요
풍부한 향이 약간 국민와인 1865와 비슷하게 느껴지는데 좀 더 가벼운 꽃향이 나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싼 느낌은 아니고..
산뜻한 봄의 향기라 해야하나? ㅋㅋㅋ
1865는 중후한 첼로의 느낌이라면
여기는 바이올린 같은 산뜻하고 경쾌한 느낌이라고나 할까요?
육류, 치즈와 잘 어울린다고 설명에 적혀있어서
돼지고기와 먹었는데 맛이 좋군요!
치즈와도 잘 어울린다고 해서
브리치즈에 견과류와 꿀을 뿌린 다음 전자렌지에 돌려서 살짝 치즈를 녹인 안주와
브리치즈와 하몽에 후추를 뿌린 간단한 요리를 곁들여 먹었어요.
와인은 음식과 함께 먹을 때 소금과 같은 역할을 한다고 하는데, 정말 잘 어울리는 말인 것 같아요.
샤또 로댕 드 무안느 이 와인은
굉장히 질감이 부드러우면서도
바디감은 무겁지 않은 와인으로
디저트와도 잘 어울릴 것 같아요.
묵직한 느낌이 아니라서
술술 들어가는 느낌이 있습니다.
탄닌감도 약간 있는 편이지만 아주 강하지는 않아요.
1865와 비교해 보았을 때 풍미는 비슷하지만
바디감이 조금 차이가 난다고 할 수 있겠네요~
1865와 스테이크를 즐기시는 분들이라면
이번에는 샤또 로댕 드 무안느와
치즈를 즐겨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가격도 2만원 후반대로
1865와 비슷한 가격으로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ㅎㅎ
구럼 즐거운 와인과 함께하는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