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취미미술 유화 첫 도전기!
안녕하세요 념념입니다.
제 그림 포스팅은 제가 그림을 그리게된 이야기와
제 그림 전시를 목적으로 하며
제가 그린 그림을 나누고 싶어서 쓰게 되었습니다. ㅎㅎ
어릴때부터 제가 그림을 배우는 것을 재미있어 했는데요~
초등학교 4학년부터 6학년까지 소묘와 정물부터 풍경까지 기초적인 것을 배웠었어요.
이때 되게 재밌었는데
그 이후로는 공부를 하게 되어서 못하다가
직장을 가지고 좀 적응을 하고나서
2018년부터 다시 그림에 관심을 가지게 됐는데요!
어느날 반고흐 영혼의 편지라는 책을 읽게 됩니다.
그 뒤로 고흐에 푹 빠져서 그림을 그려보고 싶다는 생각을 다시 하게 되었어요. ㅎㅎ
그래서 제가 그림을 그리려고
남포동 세규문구화방에서 총 약 20만원정도의 준비물을 준비했는데
(화방 아저씨의 안내에 따라 구입했어요 ㅎㅎ )
생각보다 혼자 그리는 건 어렵더라고요 ㅠㅠ
그래서 배울 곳을 찾던 중
성인 미술은 아무래도 부산에서는 서면이 제일 학원이 많더라고요?
그런데 저는 예전에 직장때문에 신호동이라는 동네에 살아서 너무 멀었어요 ㅠㅠ
그래서 주변에 배울 곳 없나 하고 찾다가
버스타고 5분정도 나가면 있는 명지에서
그림 과외를 하는 곳을 찾았어요!
그래서
선생님 커리큘럼에 따라 선긋기부터 다시 하게 됩니다. ㅎㅎ
오랜만에 하니까 아주 설레던걸요!
기초를 빠르게 슥 훑고 다시 시작하는 느낌이었어요 ㅎㅎ
처음에 선긋기를 가로 세로 대각선까지 하고 난 후에
두번째 시간에 관찰력을 기르는 드로잉을 했어요.
보고 연필을 떼지않고 그리는 거예요!
그 다음에는 이렇게 자연물 사과를 보고 그리는 것을 배웠어요.
3번째 수업쯤 됐나봐요! ㅎㅎ
선생님이 이렇게 차한잔 씩 대접해주셔서 재미있게 배웠답니다.
ㅎㅎ
펜화를 먼저 했는데요~
펜을 가지고 선을 계속 그려서 명 암을 표현하는 거예요.
오로지 펜을 통해서만 사과를 그립니다.
이렇게 하다보면 사과를 이해하게 됩니다. ㅋㅋ
오호 그렇게 생긴 아이구나 하면서요 ㅋㅋ
네번째 수업때
그 옆에 이제 사과를 스케치해서 채색까지 해보려고 합니다~!
열 to the 심 ㅋㅋㅋㅋ
선생님 작품도 뒤에 보이네요 ㅋㅋ
뭔가.. 초등학교 때 , 대학교 때 이후로 이렇게 수채화를 한건 처음이라 또 한 번 설렘 ㅋㅋ
이렇게 얇은 선을 많이 활용해서 색 명암, 그림자를 표현했어요.
빛나는 부분, 어두운부분, 뒷부분까지 섬세하게 표현해야하더라고요~!
선생님이 말씀하시길 사과는 가장 배우기 좋은 자연물이라고
자연물은 색깔이 같은 것 같으면서도 다 달라서 색을 배우기 좋다고 하셨어요.
그리고 선도 직선이 아니라서 형태를 배우기에도 좋고
원도 아닌 것이 동그란 물체여서 명암을 배우기에도 좋아서
그래서 처음에 사과를 배우는 거래요!!!
헐~~ 그런 깊은뜻이!!
선생님이 그린 것 보고 열 심히 따라그리는 중
드디어 사과 완성!
그런데 선생님이 사정으로 서울로 다시 돌아가게 되셔서
저 작품 하나만 완성시키고 가셔야한다고 하셨어요.
그래서 어떤 거 그리고 싶냐고 하셔서
초상화를 그려보고 싶다고 말씀드렸어요.
구럼 이제 그 이야기는 다음 포스팅에 하도록 하겠습니다. ㅎㅎ
이만 총 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