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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니엘 부산 차오란

념념의 일상/념념의 맛집

by 생각이 많은 념념 2022. 6. 26.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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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가워요 념념이에요
오늘은 2주년 기념일이라
맛있는 것을 먹기로 했어요
휴가나 특별한 날 가기 좋은
맛있고 비싸고 분위기 좋은 곳입니다 ㅋㅋ

[카카오맵] 시그니엘 부산
부산 해운대구 달맞이길 30 (중동) http://kko.to/5RCKGR_xd

시그니엘

부산 해운대구 달맞이길 30

map.kakao.com


시그니엘 부산 5층 차오란이에요!
미슐랭 출신 셰프가 있는 파인다이닝
중식당입니다 ㅎㅎ

lct 입주민일 경우 할인 혜택이 있어요
(되고 싶네요 ㅋㅋㅋ )
주거비에 돈을 팡팡 쓸 수 있는
경지의 부자가 되면 좋겠군요

세팅이에요

저희는 오늘 19만원 세트를 먹을거에여
아 주문할 때 약간 19만원 세트 2개 주세요 하니까
뭔가 어색해서 세트 이름을 정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자본주의 ㅋㅋㅋ

중국 음식은 대체로 기름지기 때문에
자스민차와 함께 먹으면 깔끔해요
제가 운전을 해야해서
식전주는 무알콜로 마셨어요
로즈 ? ? 머시기..가 밑에 깔려있어서
한 모금에 다 마셔야 맛을 온전히 즐길 수 있대요
습 싹 다 마셨어요
오빠는 알콜 5도 정도의 레몬 베이스 식전주에용

말발굽 모양 수저 받침대에요 신기해요
그리고 물수건이 따뜻해요

희 희

먹기 전에 셀카 찍어주세요 ㅋㅋ
지난번에 방문했을 때는
한 달 전에 예약해서 창가 자리였는데
이번에는 3-4일 전에 예약을 해서
식당에서 중간 정도 자리였어요 ㅎㅎ
그래도 오늘은 날씨가 궃기도하고
차오란은 뷰만 보고 오는 식당이 아니라서
음식을 잘 즐기기로 했어용

딤섬이에요
검은 애가 오징어 먹물로 색을 낸
하가우 딤섬이에요 속이 새우인데 엄청 탱글해요
식용 금가루로 장식했어요
뜨거우니 잘라서 호호 불어 드셔도 돼요
한 번에 먹으려면 쪼곰 식혀 먹어야겠어용

오른쪽은 날치알로 장식한
시우마이(? ) 돼지고기가 든 딤섬이구요
왼쪽은 트러플이 든 딤섬이에요
향이 강해서 맨 마지막에 먹는 것을 추천해주셨어요

전복과 버섯 청경채 요리에요
먼가 간이 슴슴하고 맛있어요

왼쪽 검은 친구는 무엇인지 기억이 안나요 ㅋㅋ
이거 먹고나서
마라소스로 양념을 한 생선 요리를 먹으니까
슴슴 - 강렬 이어서
슴슴한 친구를 먼저 먹는 것이 좋겠어요
마라소스 특유의 강렬한 맛이 식욕을 돋구네요 ㅎㅎ
스타터로서 아주 적합하군용

문어와 새우를 중국식 된장으로 양념한 요리에요
개인적으로 이거 진짜 맛있네요
스파게티 면을 튀겨서 둥지모양으로 만들었어요
뭔가 귀여워요
둥지도 부셔 먹으면 되는데
좀 더 바삭! 바삭! 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어요

고급요리는 눈으로 먹는 음식들이 종종 있는데
근데 이건 맛도 있어요

안심 스테이크를 찹스테이크로 이러케 내주셔요
야채 싫어하는 오빠도
가지+호박 골고루 잘 먹었어요 ㅋㅋ
요리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진짜
가지라는 친구는 천차만별인 것 같아요
이 음식도 귀엽게 받침이 있는데
얘도 좀 더 과자처럼 바스락 바스락 하면
더 좋을 것 같아요
음식을 담으려면 애가 좀 단단해야 하는 건지
처음에는 좀 딱딱~ 물렁~ 바삭
이 중간이라 생각했는데
먹다보니 맛있게 잘 먹었어요 ㅋㅋ

특히 소고기 안심은
수비드방식으로 요리한 건지 되게 부드럽고
굳기가 딱 적당했어요
아주 물렁하지도 않고 딱딱하지도 않고
고루 잘 익었어요

식사에요
랍스터와 볶음밥이에요
랍스터는 포크로 똑 집으면 쏙 나오게 되어있어요
잘 안되면 껍질과 살 사이를
살짝 나이프로 슥삭 해주면
애가 쏙 하고 나와요

목이 버섯이랑 은행인가 이거
그리고 달걀 볶음밥
진짜 삼삼한 맛 딱 좋아요

디저트에요
크림브륄레부터 먹고 샤베트를 먹어요
옆에 부스러기 애들은 블루베리에 먼가? 묻힌거에여
암튼 엄청 맛있어요
이런 코스요리는 설명해주시는 게
식사에서 재밌는 요소인데
다 기억하지 못함ㅋㅋㅋㅋㅠㅠ

설탕을 아주 얇게 얹어서
생각보다 깡깡 깨지진 않아요
하지만 이렇게 얇은 것이 식감도 바스락거리고
적당히 달아서 더 좋네용

신발모양 쿠키 장식이 귀여워요
샤베트를 다 먹고나면
고급 빨간 디저트 상자에 세 종류 미니 디저트
중에서 마음에 드는 것을 1개
손으로 집어 먹어요

마음 같아서는 다 먹어보고 싶어요
오빠가 저한테 양보해줘서 둘 다 먹었어요
단 거는 오빠도 조아해서 반 나눠줄 줄 알았대요
근데 너무 쪼그매서 바로 입에 넣어 버렸는데
반 입씩 나눠 먹을 걸 그랬어요 ㅋㅋ

초코 , 포춘쿠키, 딸기모양 디저트가 있었는데
요즘은 디저트 트렌드가 약간 달기만 한 것이 아니라 약간 새콤한 맛이 강조하는 것인가봐요
초코맛 디저트도 겉은 초코였는데 안은 부드러운
질감의 살짝 신맛이 도는 ?? 그런 애가 들어있었어요

딸기모양은 겉은 설탕을 굳혀서 딸기모양을 내고
안은 약간 젤리뽀 같은 질감의 푸딩??
이것도 속이 새콤했어요

그래서인지 더욱
깔끔한 마무리가 되었어요

시그니엘 차오란이 처음에 파인다이닝으로 오픈하고나서 맛집 리뷰어들이 파인다이닝에 기대하는
서비스? 가 약간 부족한 것 같다는
리뷰가 있었어서인지
그간 서비스에 신경을 많이 써서 바뀐 것 같아요

어쩌면 약간 부담스러울정도 ㅋㅋㅋ
시그니엘 특유 과한 친절이 있어요
아마두 서비스 봉사료에 포함되어 있겠죠

예를 들면 앉을 때 여자분 안쪽에 앉으라시고,
손님 둘 다 의자를 빼주시고 앉으면 넣어주신다든지

냅킨을 무릎에 얹어주신다든지
(이건 먼가 아기된 기분)

그리고 코스요리의 경우
스타터- 메인요리-식사-디저트
단계로 한 단계마다 2-3개 음식이 있다면
같이 나오게 된다고 미리 말을 해주세요
(아마 예전에 어떤 리뷰어가 파인다이닝인데 음식을 냅다 깔아서 식어서 맛을 제대로 못 느꼈다는 리뷰가 있어서 미리 안내를 주시는 것 같아요)

그런데 식전주- 딤섬- 스타터 요리 2개 - 메인 요리 2개 - 식사 1개 - 디저트 2개 - 미니 디저트 1개
순으로 먹고 단계마다 앞접시도 계속 갈아주셔요
의견이 반영돼서 조금 바뀐 건지 모르겠어요

작년에는 더 먹고 싶을 때마다
조금씩 더 시켜서 코스에 대해서는 잘 몰랐어요 ㅋㅋ

수저는 매번 바꿔주시진 않으시고
디저트 먹을 때 귀여운 수저로 바꿔주세요
그리고 반달모양 수저 모양 받침대로 바뀌고
(말발굽 모양이랑 한 세트래요! )
상을 싹 닦아주세요
그 점이 좋았어요

그 둥지모양 음식을 먹고나면 상이 좀 지저분해지길래
그 때 한 번 상을 닦아주시면 더 좋을 것 같아요 ㅋㅋ

원래 집에서도 디저트 먹기전에 한 번 닦기는 하지만
뭔가 이런 식당에는 기대하는 게 많군요 ㅋㅋ

계산할 때 롯데 포인트도 적립하고
주차 3시간 무료니 주차하셨으면
말씀 드리셔요 ㅎㅎ

먹고나서 다음날 전화가 오셔서
후기도 여쭤보셔서
파인다이닝으로서 고객의 요구에 신경쓰고 있다는 점? 고객 입장에서 관리 받고 있다는 느낌을 들게 하는 것 같아요

막상 전화 왔을때는 요즘 차오란 2주년(?) 기념 응모 이벤트를 하고 있다고해서 응모했는데 그게 당첨된 줄 알고 좋아했어요 ㅋㅋ 하지만 아니었어요

지난번에 차오란 덕 먹으러 갔다가 송아지 고기랑 푸아그라, 딤섬, 돼지고기 번 등등 먹었었는데
그때는 숙박을 하느라 라운지에서 놀다가
너무 많이 먹어버려서
배부른 상태로 차오란에 가서
맛을 제대로 못느꼈던게 아쉬워서 또 갔어요 ㅎㅎ

이번에는 정말 잘 즐긴 것 같아요 ! !
와인이나 칵테일도 같이 곁들이고 싶으시면
차 두고 가셔도 괜찮을 것 같아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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